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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티비 채널 숨기기

집에 어린아이가 있으신가요? 올레 TV를 사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19세 이상 편성 채널들은 "자녀안심 설정" 기능을 통해서 비밀번호 락을 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른용 콘텐츠가 어린이에게 노출될 위험이 없긴 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유료 채널 중에 살짝 애매한 채널들이 있긴 합니다. 저는 올레 TV를 사용하면서, 유료 스포츠 채널(스포티비, 211번)을 자주 왔다갔다 하곤 하는데, 해당 채널 근처에 어린이들이 봐서는 안 되는 유료 채널들이 몰려있어서 가끔 난감하기도 합니다.

 

물론 해당 채널들은 유료 채널들이어서 굳이 가입하지 않았다면 화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안내 문구 자체가 아무래도 부적절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너무 어린 나이에 호기심(?)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런 경우 아예 채널이 나타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겠죠?

 

이번 글에서는 올레티비의 채널 숨김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채널 숨김 방법

자 그럼 시작은 항상 메뉴로 가야겠죠?

마이메뉴의 설정 부분으로 진입합니다.

 

 

 

여기서 "채널/VOD 설정"에 가보시면 우측에 "채널 숨김" 메뉴가 보입니다. 해당 메뉴를 클릭해보세요!

 

참고로 자녀안심 설정에서는 연령별 채널 비밀번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채널 목록이 나오게 되면 여기서 원하는 채널을 숨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올레 TV의 경우 200번대 초반에 어른을 위한(!) 유료 채널들이 몰려있는데요, 이 부분을 전부 선택해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총 7가지 채널을 선택하고 저장을 눌러줬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채널 숨김이 등록됩니다. 간단한 편이죠?

 

2. 숨긴 후의 편성표

과연 채널이 잘 숨겨졌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채널 편성표를 눌러볼까요?

 

 

위와 같이 채널 편성표 내에서 숨긴 채널 정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앞에서 채널번호 204~210까지의 채널을 숨김 처리해 놓았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199번 채널 후에 바로 211번 채널로 나타나 있으며, 삭제된 채널 번호들은 편성표 화면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편성표에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채널을 위, 아래로 열심히 이동해 봐도 해당 채널로는 진입을 할 수 없습니다.

 

3. 숨긴 채널로는 이동할 수 없을까?

그럼 100% 숨겨졌느냐...?

한 가지 오류인지,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채널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경우 해당 채널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211번을 보려고 21을 누르는 순간 210번이 우측 상단에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죠. 이 채널은 숨겨놓은 채널인데... 버젓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리모컨으로 210을 누르면 해당 채널로 이동이 되어버립니다. 번호 자체를 막아버리지는 않고 편성표에 나타나지만 않게 하는 것 같습니다.

 

버그일까요...? 일부러 한 걸까요? 아마 필요에 의해서 그렇게 해 놓은 것이겠죠?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올레티비의 채널 숨김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경우라면, 특별히 채널을 숨겨야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일부 채널들은 숨김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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